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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朴>
조회 : 5761 (2009-04-09 14:24:07) 이름 : 박승모
 

박(朴)의 글자 모양에 대하여


일부 종인들(또는 외부인들) 중에는 대전 뿌리공원 조형물에 새겨진 “潘南朴氏”라는 한자 중 “朴”자의 글자 모양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.


문제는 朴의 부수인 木에서 세로획(노 努)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<뚫을 곤(丨)> 모양으로 되어 있지 않고 <갈고리 궐(亅)>(적 趯)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.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인쇄물이나 각종 서적에 보면 대부분이 <뚫은 곤>(丨)(木, 朴)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.


그러나 서계공(西溪公)께서 쓰신 계해보의 서문에 보면, <朴>에서 <木>의 세로획이 모두 갈고리(亅)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


뿐만 아니라 실제로 중국의 전적(典籍)에서도 <朴>의 <木>에서 세로획을 갈고리(亅)로 처리한 예가 드물지 않다. (첨부 자료 참조).


따라서 <朴>의 <木>에서 세로획을 <뚫을 곤(丨)> 모양이 아닌 <갈고리 궐(亅)> 모양으로 쓴 것이 꼭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. 다만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모양을 사용했더라면 불필요한 오해(?)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.....

 

(아래 첨부파일을 클릭하시면 <朴>의 <木>에서 <갈고리 궐(亅)>을 사용한 예를 보실 수 있습니다.)

 첨부파일 : 朴자형태.hwp (83.0K), Down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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